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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트는 홍콩의 "Mjtech"사에서 제품을 제공 받고 실제 2달 정도 사용해 보고 쓰는 리뷰 포스트입니다...만 깔건 까야지? ㅎ.ㅎ


그다지 평화롭지 못했던 2014년의 11월 어느날 갑자기 날아온 메일 한통 

 대충 자기들은 중국 전자담배 회사인데 예전에 내가 올렸던 하카 미니 포스팅을 읽었고 자기네 전자담배를 사용해 보고 리뷰를 포스팅해달라고 한다. 그러면 고료를 지급해주거나 뭐 다른걸 주겠다는데 내가 돈벌자고 블로그하는 것도 아니고, 물건에 호기심이 생겨서 일단 보내보라고 했다.


 리뷰를 부탁한 제품은 본인들 회사 Mjtech의 Ola-x Starter Kit 제품. 대충 읽어보니 듀얼 코일공기 흡입구 조절 가능, 전압 조절 가능 등 준 모드기에 가까운 제품이다. 그런데도 가격은 79달러 정도. 요즘 액상코리아 등과 같은 국산 전자 담배가 해외직구 전자 담배에 비해 가격 경쟁력을 잃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이정도 기능에 저정도 가격이면... 확실히 잃을만 하다는 생각이 든다. 실제 사용기에 대한 내용은 아래에 차차 풀어내겠지만 하여튼 이렇게 물건을 받기로 조율한 뒤 까먹고 있었다;


여전히 까먹고 있다가 해가 바뀌고 2015년 1월 즈음 갑자기 도착한 해외배송 택배. 뭔가 거친 여정이 그대로 보이는 택배상자;;


간단한 제품 특징이 영어로 적혀있다. 나는 영어를 못하니 보시는 분들은 잘 확인해 보시길.


포장은 그런데로 합격점이다. 하지만 전자담배를 사용하는데 있어 포장이 중요한 것이 아니잖아?


그렇습니다. 붉고 아름답네요.


그리고 포장 상자 아래에 깔려있던 구성품. 카토마이저. 간단한 품질 보증서, 사용설명서, 듀얼 코일 5개입, 충전기, 배터리가 포함되었다. 충격적인것은 충전기가 110V 역시 해외 직구제품! 하지만 다행이 USB 형태라 큰 문제는 없다.

일반적인 전자담배 샵에서는 듀얼코일을 잘 판매하지 않는다. 듀얼 코일 구매하려면 인터넷 마켓을 사용해야하는 듯하다.

Mjtech 듀얼 코일 정품 구입
http://www.mjtecig.com

같은 규격 하일로 듀얼 코일 구입(시가마트 | 호환 보장 못함)
http://www.cigarmart.co.kr


카토마이저. 생각보다 단단하게 결합이 되고 거의 대부분을 분해할 수 있다. 분해/조립시 고무 패킹이 잘 빠져 잃어버릴 수도 있다는 점은 아쉽. 그래도 아직까지 잃어버리지는 않았다.


그리고 배터리 단자는 대부분의 전자담배에서 호환 가능한 형태다.


충격적인 배터리 용량. 2200mAh ! 일반적인 하카 프리미엄의 경우 700mAh 정도인 것을 생각하면 굉장히 널널한 용량이다. 실제로 하카 프리미엄 사용시 하루 정도 사용하면 충전해줘야 했는데 이 친구는 3일정도 충전안하고 써도 끄떡없다. 바쁠 때는 1주일 동안 충전안하고 쓴 적도 있다.


아래를 돌려 전압을 조절할 수 있다. 당연히 배터리 %가 낮아지거나 익숙해지면 흡임감이 좀 떨어지는데 그 때 전압을 조절해 흠임감을 조절할 수 있다. 이것은 정말 강력한 기능.


그리고 배터리 LED, 파란색, 녹색, 빨간색으로 표시된다. 배터리 충전이 100% 정도면 파란색, 30~70% 정도면 녹색, 0~30% 정도면 붉은색이다. 정확하지는 않은 것 같다. (110V 충전기를 안써서 살짝 맛이 간걸지도?) 그런데도 애초에 배터리 용량이 커서 별 문제는 없다. 단지 %에 따라 색깔이 다르게 표시되지 않아 불편할 뿐. 2달 정도 지금은 거의 무조건 녹색 LED만 나타난다.


그리고 또다른 단점. 최근에는 다른 대부분의 전자담배들이 스마트폰 겸용 5pin으로 충전가능하게 출시되는데, ola-x startkit 제품은 위와 같이 USB 전용 충전기를 시용해야된다. 그래도 최근에 5pin 충전기의 과도한 전류(A) 공급으로 다른 배터리들이 터지고하는 얘기를 듣고나니 차라리 위와같은 전용 충전기가 나은 것 같기도 하다. 애초에 배터리가 오래가서 꼭 전용 충전기를 안들고 다녀도 되고 하고.


크기는 꽤나 큰 편이다. 그 덕에 휴대하는데 불편하지 않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아무생각 없이 잘 들고 다닌다. 어차피 바지 주머니나 겉옷 안주머니에 넣고 다니기 때문인 듯하다.


그냥 사진. 전압 조절 부분의 화살표는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지워지는 단점이 있다.


액상을 한번 넣어보았다. 다른 전자담배와 마찬가지로 가운데 구멍에 액상이 들어가지 않게 넣어야한다.


애초에 크기 때문인가. 액상이 굉장히 많이 들어간다. 물론 흡연자의 성격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같은 경우는 하루는 거뜬히 쓴다.


공기 흡입의 양을 조절할 수 있다. 전압 조절과 마찬가지로 돌려서 조절하는데 총 4개의 크기가 있다. 나는 그냥 숨구멍이라고 부르는데 숨구멍 크기에 따라 흡입감이 다르다. 취향대로 조절하면 될 듯.


액상넣고 한번 세워놓고 찍어본 사진.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왠만한 국산 전자담배보다 나은 것 같다.


보너스 사진은 현재 보관 중인 전자담배들. 하카 프리미엄과 비교하면 크기 감이 오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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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wu (Yu Yong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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