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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풋풋하던 대학교 1학년 2010년에 처음 접해봤던 드래곤 에이지1 시리즈를 얼마전 그냥 갑자기 설치해버렸습니다. 추가로 이모드 저 모드 설치하다보니 오리진, 확장팩 어웨이크닝 추가 DLC 암가락의 골렘, 마녀사냥까지 끝냈습니다;; 조금씩 스토리가 기억나는 것도 같으면서도 확실히 몇 년만에 하는거라 느낌이 많이 다르네요. 마녀사냥 엔딩까지 보고 플레이 타임을 확인해보니 총 38시간입니다.(느낌은 100시간쯤 된줄 알았는데..) 플레이 순서는 오리진 -> 어웨이크닝 -> 암가락의 골렘 -> 마녀사냥입니다. 스크린샷들과 간단한 내용(네타주의)을 첨부합니다. 노트북 내장 그래픽 카드의 발열을 잡지못해 오락가락하는 그래픽을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종족, 직업별로 인간 귀족, 데일스 엘프, 도시 엘프, 드워프 귀족, 드워프 평민, 마법사 중 하나로 시작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데일스 엘프로 시작

데일스 엘프의 처음 시작 장면. 엘프구역에 들어와버린 인간들로 부터 이상한 던전에 대한 제보를 받게되고

호기심에 찾아간 던전에서 같이간 동료는 죽고 맙니다.

다크스폰의 여파로 인해 병에 걸린 주인공은 회색 감시자 던컨과 함께 떠나고

회색 감시자 입회식을 준비하기 위해 퀘스트를 수행하던 중 히로인 모리건을 만나네요.

회색 감시자 입회식에서 회색 감시자(그레이워든)이 되고

오스카가에서 페렐던 왕국과 다크스폰의 전쟁 때 다크스폰을 순삭하고 봉화를 올립니다만 여러가지 어른들의 사정으로 인해 결국 전쟁은 패배. 이 때부터 본격적인 모험이 시작됩니다.

첫 방문하는 마을인 로더링에서 동료가 될 수 있는 렐리아나를 만나지만 ㅂㅂ

오리진을 플레이하면서 계속 동료로 써먹었던 알리스터, 스텐, 모리건 입니다. 역시 법사는 피한방울 묻지 않는군요. 원딜 뿐입니다.

로더링을 떠나 인간, 엘프, 드워프, 마법사 동맹을 구하기 위해 떠난 일행은 레드클리프 백정 성으로 가게 되고

이몬 백작의 아들을 잠식하던 악마도 만나고(악마가 너무..흠..여기까집니다)

아들을 고쳐놨더니 이제 백작도 고쳐야되서 성녀 안드라스테의 유골도 찾으러 가고

죽어가는 백작을 살려놨더니 다른 동맹도 구해오라고 합니다. (이제 좀 템빨, 그래픽빨이 나네)

다음으로 찾아간 엘프 구역에서 나무정령? 종족도 만나고

엘프와 늑대인간들의 분쟁에 휩쓸려 문제도 해결해 줍니다. (여기 이누님도.. 여기까집니다)

읭? 전투 스크린샷은 밑에 넣으려 했는데 한장이 삽입되었네요.

다음으로 찾아간 드워프 왕국은 서거한 왕의 후계자를 두고 정치적 분쟁 중. 이때도 주인공은 한쪽 편을 들어 진행해 나가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최후의 전쟁 블라이트때 골렘을 사용할지 안할지도 결정하게 됩니다.

마법사 협회에서도 문제를 해결해주고 (흠. 이제 슬슬 갑옷이 간지나는군)

그렇게 동맹을 다 모아와 수도로 갔더니 엘프 보호구역에서의 문제도 해결해주고

아버지한테 갇혀 있었다는 여왕도 구해주고

여러 복잡한 어른들의 사정을 해결하기 위해 대회의도 열고. 여기서도 누굴 페럴던의 왕으로 세울지를 결정할 수 있네요.

최후의 결전 전 잠깐 고고한 모리건님 보고 가겠습니다.

야영지에서의 모리건 누님

이거는 갑옷 얻으려 플레이했던 추가 DLC Warden's keep 이네요.

악마에게 잠식당한 몇백년된 할머니. 갑옷 받으러 왔습니다.

그 악마를 소환했던 할아버지도 금단의 마법으로 200년을 생존. 흠 왜 오리진 마지막 장면들은 없지 ㅜㅜ



여기서 부터는 확장팩 어웨이크닝(각성)이네요. 오리진에서의 동료였던 오그렌이 확장팩에서 등장합니다. (오리진에서 오그렌만은 절대 못죽였던 이유가 드러남)

자아를 가지고 말하는 다크스폰들의 출현

저 영혼이었던 친구가

죽었던 사람 몸으로 쏙. 그리고 동료

말하는 다크스폰 아키택트.



여기서 부터는 DLC 마녀사냥의 마지막 장면 스크린샷 입니다. 오리진에서 최후의 전투 후 주인공의 아이를 가진 채 행방불명된 모리건이 등장하며 후속작에 대한 수많은 떡밥이..

안녕 모리간 오랜만.

이 거울은 사실 두번째 스크린샷에 나왔던 주인공의 동료목숨을 가져간 그 거울과 같은 제품. 모리건은 주인공의 아이와 함께 다른 차원으로 도망가려고 함.

더 이상 자기를 쫒아오지 말라는 모리건.

아이를 가진건 사실 고대신을 봉인하려는 의식이었음ㅋ

정말 드래곤 에이지는 스토리가 예술이다. RPG 대명작이라 불리는 이유가 있지 ㅜㅜ

오리진에서도 모리건과의 동료 상태가 '열애 중'이었고 마지막 선택지에서 따라간다고 말했으므로

모리건과 함께하는 이 세계 여행ㅜㅜ 다른 세계에서 콩볶고 잘살길

앜 지옥의 그래픽

다크스폰과 어둠의 군주로부터 부터 세상을 구하고 부&명예를 다 가졌던 주인공은 그렇게 현세에 미련없이 자기 여자를 따라 가버린다. 멋진놈.


사실 드래곤 에이지2드래곤 에이지3 인퀴지션에서도 드래곤 에이지1 때의 세이브 파일을 토대로 스토리 진행이 어느정도 바뀐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드래곤 에이지1에서도 확장팩 플레이할 때 오리진의 캐릭터를 이어서 하면 '세상을 구한 페럴던의 회색 감시자 사령관'이지만 새로운 캐릭터를 생성하면 '다른 지역에서 온 그냥 회색 감시자 사령관'이 됩니다. 결국 다른 NPC들의 선택지 같은 곳에서 차이가 발생하고 스토리가 분기하게 되죠. 아마 앞으로의 드래곤 에이지 시리즈는 이렇게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게다가 사실 이런 특징은 드래곤 에이지나 RPG류의 매력이라... 그리고 드래곤 에이지2는 워낙 망작이라 안할 듯 싶습니다.


아래로 실제 UI 및 스크린샷 첨부합니다.

각개전투

궁수 만세. 무조건 원딜 뿐입니다.

DLC 암가락의 골렘 장면입니다. 어웨이크닝의 레벨30 만렙 제한도 암가락, 마녀사냥에서는 풀렸더군요.

마녀사냥 모리건 만나기전 마지막 보스사냥

얍 궁수의 궁극기를 맞아라

하늘에서 부터 쏟아지는 화살 비



마지막 플레이를 마치고 나서의 스탯 및 기록 창입니다. 때려잡은 가장 강한 몬스터가 광신도 퀘스트 때의 고룡인데 스샷은 없네요 ㅜㅜ

막판에는 골드가 500골드 정도 있었습니다;; 갑부.



 다시 현실로 돌아와서 공부할 때가 되었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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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wu (Yu Yongwoo)

흔한 Node.js/Java 백엔드 개발자입니다
Ubuntu와 MacOS 데스크탑 개발 환경을 선호합니다
최근에는 vscode와 IntelliJ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vscode에는 neovim, IntelliJ는 ideaVim
개발용 키보드는 역시 HHKB Pro 2 무각입니다
락 밴드에서 드럼을 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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