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개월간 블로그에 제대로 신경을 쓰지못했다. 사실 나에겐 그 사이 참 많은 일이 있었다. 첫 직장으로 스타트업을 선택해 짧디 짧은 8개월 간의 직장 생활 끝에 여러가지의 이유(건강, 학업, 하고싶은 공부 등등)로 퇴사하게 되었고, 컴퓨터공학 4학년 마지막 학기로 돌아왔다. 제발 졸업시켜 주세요 8개월 간의 스타트업 생활은 나에게 많은 경험과 느낌을 남겼다. 6~7살 차이나는 고등학생 개발자들을 만나 같이 일하면서 스스로에게 부끄러웠던 적도 있었다. 10대임에도 불구하고 그 경험과 지식과 기발함이란.. 나는 그 나이 때 똥싸는 기계였는데.. 그리고 나 따위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이 머리 좋은 사람들과 대화하고 일하면서 나의 부족함과 짧은 생각을 통탄했던 적도 많다. 스타트업이고 평균 나이가 낮은 편이..
2015/03/26 - [내맘대로/끄적끄적] - 2015-1학기 중점사항 목표 새로운 창업동아리 프로젝트 Capstone Design 프로젝트 개인공부 (Linux Kernel 분석/개발, Linux Device Driver, Algorithm) 개인공부, 밀린 포스트 블로깅 학점 3.8 이상 오픈소스 관련 세미나, 컨퍼런스 가능한 만큼 참여 개발 커뮤니티 활동 열심히 소프트웨어 멤버십. retry? do not? 객체지향 설계, 디자인 패턴 숙련 주요 프레임워크, 개발 방법론 숙지 하계 방학 인턴? 결과 새로운 창업동아리 프로젝트웨어러블 디바이스 기반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다음 학기도 할 것 같음 (학교를 다니게 된다면 말이지...) Capstone Design 프로젝트캡스톤 교과목에서 A+로 잘 마치긴..
좌우명 중에 '꼭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안되더라도 세번까지는 도전해보자'가 있다. 근 1, 2년간 정말 하고 싶은 것이 있어 학기마다 총 3번을 도전했으나 결과는 죽을 쒔다. 특히 마지막 시도 때는 '아 이건 되겠구나' 라는 느낌이었는데, 또 실패. 내 생각에 이 정도로 까지 했는데 안되는거면 정말 안되는게 아닌가 싶다. '나에게 뭔가 마음에 들지 않는 무언가가 있었겠지' 라고 생각하지만 그게 뭔지는 모르겠다. 이건 좀 알고 싶다. 분명 다음번에 또 기회가 오면 갈등하겠지만 부디 이제 그만 했으면. 물론 준비하는 동안 많은 공부도 되었고, 좋은 경험이 되었다. 게다가 요즘들어 느끼는 건데, 길은 이것뿐만이 아니고 내 생각보다 훨씬 많은 것 같다. 이 생각이 들기 시작하니 멘탈이 심하게 부숴지지는 않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