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블로그 스킨을 바꾸려고 마음만 먹고, 귀차니즘과 까먹음으로 스킨 교체를 못했다.그런데 하필 오늘 뭔가 기분 전환이 필요해서 어쩌다 보니 스킨을 땋 하고 교체해 버렸다.기존에 쓰던 마크쿼리님의 spder-web 3.0이 버전업이 되어 4.0이 나왔단 얘기를 듣고 쓰려 했으나..언젠가 부터의 마크쿼리님 사이트의 폭파;; 그리고 4.0 버전에서 내가 사용하는 Bootstrap class와의 호환 문제 등(예로 alert class가 안먹는다;;)으로 다른 Bootstrap 기반 스킨을 알아보던 중 눈에 들어온 Trium 스킨으로 갈아탔다. 이전 스킨이 사이드바, 상단메뉴, 본문내용 표시로 혼잡한 느낌이 있었다면 TIRIUM 은 간결한 느낌을 줘서 좋다. 티리움 스킨은 본문 내용의 태그에 따라 CSS가..
방학 때 뭐했지?이상하다. 분명 소프트웨어 멤버십 떨어지고 나서방학 개인공부와 스터디 극딜하겠다고 마음 먹었는데..스터디 극딜하긴 했는데 내 공부가 아니라 후배들 공부 시켜주고방학이 끝난 기분이다.(내가 뭐 아는게 있다고)항상 그렇지 뭐.그래도 이번 2월은 정말 힘들었던 한 달로 기억될 것 같다. 분명히 방향은 확실히 잡고 차근차근 잘 나가고 있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었는데요즘에는 내가 어디로 가고 있었는지 잘 생각이 안난다.정신이 빠진건가. 정신을 못차린건가. 한심하다.하고싶은 것은 확실한데, 길이 안보인다.멘토가 필요한 시점인가?이럴 때는 그저 스스로를 좀 더 혹독한 환경에 등 떠미는 방법 밖에 없는 것 같다. 그저께는 또 졸업식이 있었다.여자 동기들와 여자 후배들, 군대안간 남자 후배들,후딱 다 졸업..
막 자취 시작했을 때의 일이다. 주변에 쫄쫄 굶고있는 후배 하나를 끌고와서 밥상을 차려준 적이 있는데, 대충 끓였던 김치찌개를 한 입 먹고는 대뜸 그러드라. "나랑 결혼하자!". 물론 정중하게 거절했지만, 가끔씩은 집에서 밥하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부업으로 깔짝깔짝 돈버는 '전업주부 겸 프리랜서'가 하고 싶을 때가 꽤 자주 있다. 하지만 한두살 늘어갈 수록 느끼는건데, 사회적으로는 경제력이 강한 남자를 인정해주는 것 같애. 근데 난 남자잖아? 난 안될거야. 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