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가톨릭대학교 컴퓨터정보공학부 입학 2014년 3학년 이번학기는 5전공 1교양이다. 원래는 6전공을 달리려 했지만 모든 수강신청이 마음대로 안되는 법 ㅜㅜ 특히 이번학기는 자료구조를 꼭 듣고 싶었는데 갑작스런 4학년님들의 기습특공으로 4학년 수강신청날 3학년 수업인 자료구조가 풀방이 되는 기적이 일어났으니. 3학년이지만 4학기째라 아직 4학기를 더 다녀야 한다. 군인이었던 2년동안 휴가 나올때 마다 학교에 와서 뭔가 체감상으로는 4년정도 학교다닌 느낌인데..? 현실은 아직 2년이 남았다. 본격 가톨릭초등학교. 으으..한 학기가 비어서 휴학도 한번 할까 생각 중이고 으어으어 잘 모르겠다. 국가장학금이나 엄청 나와버려라.
생각해보면 여행을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았지만 매번 방학과 같은 휴가시즌이 되면 방랑벽이 있는지 꼭 가방하나 들춰매고 어디로든 가볍게 여행을 떠나고는 했다. 가깝게는 고향이었던 안동을 하루종일 삘삘삘 돌아다녀도 보고 크게는 말년휴가 나왔을때 진짜 가방하나 들춰매고 1주일 동안 전국 투어를 하기도 했다. 그때는 돈이 다떨어져 대전역 앞의 무료급식에서 줄 서서 밥먹기도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참 재밋었던 추억이다. 2014년이 되면서 이제 24살이 되었다. 아직 시간도 많고 기회도 많겠지만 나는 스터디 모임 - 과제 - 공부 - 집 - 스터디 모임.. 그냥 집에 안가고 학교에서 날새는 날도 많다. 생각해보면 굉장히 현실적인 커리큘럼으로 방학을 보내고 있는 것 같지만 방랑벽이 도졌는지 또 나돌아 다니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