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대로/내맘대로쓴리뷰

역곡 냉면은 삼복냉면이 짱인줄 알았는데.. 고절친 냉면

Yowu 2014. 8. 18.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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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류를 좋아하는 편이라 예전부터 지나가면서 꼭 한번 가봐야지라고 생각했던 냉면집

고절친의 뜻은 '고기와  절친?' 인가? 하여튼 육쌈냉면 처럼 고기랑 같이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역곡 육쌈냉면은 절대 안가는 1인)


(지도 검색에서 나오는 위치와 실제 위치가 미묘하게 다릅니다.)


아무래도 냉면이 여름 제철음식이다 보니 여름에는 냉면을 주력으로 팔고 그 외는 갈비탕을 주력으로 파나 봅니다.

기본적으로 6000원 짜리 냉면을 주문하면 고기와 같이 나오고 냉면만 먹으로면 5000원 짜리를 주문



짬짜면 그릇에 나오는 8000원 짜리 고절친 물비냉면

먹다 찍은 거라 맛은 없어보이지만 기존 냉면과는 많은 부분이 다릅니다.

역곡 냉면의 대명사로 자리잡고 있는 삼복 냉면과 굳이 비교하자면

삼복은 육수나 다데기가 굉장히 자극적이고 화려한 맛인 반면에

고절친 냉면은 수수하면서 짜지 않고 시원한 맛입니다. (동치미 육수 추정)

면도 재료는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냉면 사리와는 다르네요.


저는 예전에 몽골에서 진짜 북한사람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평양냉면을 먹어보고 자극적이지 않은 냉면의 길로 돌아섰습니다.

고절친 냉면은 그런 저에게 맞네요. 기존 냉면의 자극적인 맛이 싫으신 분은 한번쯤 이런 냉면을 먹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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