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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해당 음식점의 후원 받지 않은 순수 개인 포스팅임을 밝힙니다.




흠.. 중간고사가 끝난 어느 평화로운 금요일.

평소 같이 다니는 몇 명이서 교내 불법 고기파티를 계획했으나

비오고 바람불고 이로인한 멤버들의 이탈로 인해 좌절하던 중

이대로는 끝낼 수 없다. 고기를 직접 굽지 못한다면 사먹기라도 하자.

라는 각오를 다지며 고깃집을 향해 가는데.

또 한 멤버가 어머님이 부르신다고 이탈하려던 찰나.

우리가 필사적으로 그 앞길을 막았고.

그 친구의 어머님은 우리 모두를 먹여주시겠다고 오목교로 소환하셨다.

그리고 우리가 마주한 종목은 바로 "초밥" 심지어 비싼 초밥이다. 덜덜더럴덜ㄹ

이 자리를 빌어 하해와 같은 후배의 어머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보고 계시나요 어머님?)



스시다마는 이런 곳에 있다고 합니다.

오목교역 1번 출구로 나오면 금방이네요.


▲ 매장은 크지않고 아기자기 합니다.


▲ 영업시간은 11:30 부터 22:00 까지 입니다. 일요일은 휴무라고 하네요.


▲ 이날 컴팩트 카메라를 들고가지 않아 휴대폰 카메라로 열심히 찍은 제 자신을 원망합니다.


▲ 매장 내부입니다. 오른쪽에 주방장복을 입고 계신분이 주방장 분입니다. 실제 나이에 비해 굉장히 동안이라고 합니다.


▲ 이곳은 화장실로 가는 길입니다. 매장 자체가 굉장히 이쁩니다. 대신 좌석수는 많지 않아서 사람이 붐비는 시간대에 가면 초밥을 못 먹게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으니 예약하세요 ㅜㅜ. 저희는 5명 예약하고 갔습니다. (파티 구성원 : 어머님1, 후배2, 선배1, 본인1)


▲ 기본 차로 녹차가 나옵니다. 


▲ 생선을 직접 손질하시고 사시미칼로 이리저리 푹푹 써시는데 어찌 그리 멋지신지.


▲ 가장 처음 나온 샐러드입니다. 믿기 힘드시겠지만 가운데 있는 저 노란색 물체는 치즈였다고 합니다. 의외로 괜찮은 조합이었습니다.


▲ 가장 처음 나왔던 무슨 생선의 간 + 활어 초밥입니다. 스시다마에서는 초밥이 쥐여지는 순서대로 나오게 되는데 사진은 최대한 찍어보려 했으나 찍지못한 것도 있을 수 있으니 양해바랍니다.


▲ 초밥을 기다리고 있으니 또 나옵니다. 왼쪽은 생굴을 내놓은 것이고 오른쪽은 계란찜에 호박을 어떻게 잘 입힌 친구입니다. 흠.. 자취생인 저에게는 너무 과분한 음식 뿐이군요.


▲ 전복입니다! 전복!! 저에게는 아주 특별한 날에만 먹을 수 있는 전복!!!! 삶은 것인지 생것인지는 기억이 잘 안납니다만.. 익힌 것으로 추정됩니다. 왼쪽에 보면 소금이 2가지 제공되는 오른쪽의 소금은 히말라야 천연소금이고 하나는... 뭐였더라.. ㅜㅜㅜ 죽염이었나


▲ 조개 + 동태? 탕입니다. 국물이 시원합니다.


▲ 너무 많은 종류의 초밥을 먹어 무슨 초밥인지 기억이 안납니다. 1


▲ 열심히 초밥을 쥐고 계시는 주방장님


▲ 돌멍게 였나..? 너무 많은 종류의 초밥을 먹어 무슨 초밥인지 기억이 안납니다. 2


▲ 부주방장? 서포트? 해주시는 분인데 주로 사이드 메뉴를 만드셨던 것 같습니다. 크기가 주먹만한 김밥을 마실 때는 다들 신기해서 쳐다보기만 했습니다.


▲ 너무 많은 종류의 초밥을 먹어 무슨 초밥인지 기억이 안납니다. 2 활어를 직화로 지져 살짝 익힌 후 양념이 발라져 나왔습니다.


▲ 또다시 나온 사이드 메뉴. 오징어 튀김 + 샐러드 입니다. 튀김 메뉴는 그때그때 다른 듯 합니다.


▲ 너무 많은 종류의 초밥을 먹어 무슨 초밥인지 기억이 안납니다. 3


▲ 제가 사랑하는 초밥 2위인 연어 초밥입니다. 사진만 보는데도 그 떄의 감촉이 입안을 멤돕니다.. 그 촉촉한 지방감이 제 입을 휘감을 때의 느낌이 생생합니다.


▲ 생맥주도 맛있다고 해서 시켜봤습니다. 사이즈가 작은 친구와 큰 친구 두개가 있는데 작은 친구입니다. 일본 지역맥주인 코에도(coedo) 맥주라고 합니다. 나름 일본에서는 상급 맥주라고 설명해주셨습니다. 그 와중에 자기 손은 이쁘니 나와도 된다고 손 자랑 중이신 후배 1님 (지난번 캘리그라피 생일 선물이나 고려대 일본라멘 전문점 쿠이도라쿠 포스팅에 나왔던 그 손과 같은 손이 맞습니다.)


▲ 아아.. 아아... 제가 사랑하는 초밥 1위인 참치 뱃살 초밥입니다.. 둘다 참치 뱃살은 맞는데 부위가 조금 다르다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대뱃살 부위의 참치 초밥은 오른쪽인 듯합니다. 사진 따위에 군침이 도네요.


▲ 사이드 메뉴로 2인당 1접시씩 나온 생선 조림 입니다. 소스가 맛있었습니다.


▲ 너무 많은 종류의 초밥을 먹어 무슨 초밥인지 기억이 안납니다. 4


▲ 사이드 메뉴가 또 나왔습니다.


▲ 너무 많은 종류의 초밥을 먹어 무슨 초밥인지 기억이 안납니다. 5


▲ 위에서 말한 주먹만한 김밥입니다. 크기를 비교할 대상이 없어 아쉽네요. 김밥에 회도 들어가 있고, 무슨 열대과일도 들어가있고 초호화판입니다. 심지어 맛있다는게 함정.


▲ 거의 마무리즈음에 제공되는 계란 요리 입니다. 참 이걸 뭐라고 불러야할지. 안동 촌놈인 저로써는 무슨 요리인지 알 수는 없지만 조리 시간이 꽤 길다는 설명을 들은 것 같습니다. 식감이 굉장히 탱글탱글하고, 가운데 부분은 훈제계란의 맛이 납니다.


▲ 우동입니다. 아 배불러 죽겠는데 자꾸 나와서 맛만 보자고 입에 댔는데 그대로 흡입. 면이 다릅니다. 주방장님 말씀으로는 정기적으로 일본에 가서 직접 공수해오는 특수 생면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먹는 우동과 달리 면발이 굉장히 쫄깃합니다.


▲ 배는 불러 죽겠는데 제가 뭔가 아쉬운 표정을 하고 있었더니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사랑합니다 주방장님) 하지만 너무 많은 종류의 초밥을 먹어 무슨 초밥인지 기억이 안납니다. 6.. 또르르


▲ 이젠 정말로 최후의 디저트 아이스크림입니다. 흠? 무슨 아이스크림인지 생각이 안납니다 ㅜㅜ. 이 메뉴를 끝으로 정말 끝





  아무래도 초밥 품질이니 높다보니 가격은 쎈편입니다. 기본적으로 코스요리 형태를 띄고 있으며 가격은 2만 5천, 5만, 7만 5천. 이런 식으로 나뉘어져 있었던 것 같습니다. 후배 어머님이 사주시는거니 만큼 가격을 대놓고 물어볼 수가 없었다는..ㅜㅜ. 아무 생각없이 대충 고기먹고 프로그래밍이나 해야지하고 마음 먹었던 금요일 밤을 고급 초밥과 함께하는 불타는 금요일로 만들어주신 후배 어머님께 감사드립니다. 

  물론 매일 저렴한 자취생의 음식만 먹다보니 더욱 맛있게 느껴졌을 수 있지만 여기는 정말 맛있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뭐랄까.. 내가 지금까지 먹었던 초밥은 가짜 초밥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로.. (그리고 주방장님이 원래 어디 호텔에서 근무하셨다고 들은거 같은데..)


  PS. 사실 세간에 블로거에 대한 평판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니란 것을 알기에 어디가서 블로거라고 입도 뻥끗안하는데 같이 방문한 지인분들이 초반부터 블로거라고 주방장님께 일러버리는 바람에 ㅜㅜ 주방장님의 따가운 시선이.. (저는 그런 블로거가 아닙니다 ㅜㅜ 저는 다녀보고 맛있는 집만 포스팅해요.) 그래서 조용히 쭈구리고 사진만 찍었습니다.

  PPS. 예약은 2601-0009 번호로 하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열심히 초밥을 쥐시던 주방장님의 모습을 저렴한 베가 아이언 카메라로 찍어봤습니다.




총평 : 또 가고 싶다.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맨날 이런데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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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wu (Yu Yongwoo)

My MBTI type is ENTP. (Of course I do not believe it 100%, but I want to do that) I use Node.js to develop the backend. I use Ubuntu Linux as my development environment, and I love Vim. I am interested in open source and are keen to contribute. I have a bachelor's degree in computer science from Catholic University and now a software engineer at Plating Inc., I spent about 5 years developing and learning, and I am still interested in software development and culture. Recently, I am interested in React, Serverless structure, Domain Design Driven. Sometimes I play drums in the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