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그냥 페북을 돌아다니다가 누군가 에고그램 테스트라고 심리 테스트와 비슷한 느낌의 테스트를 할 수 있는 사이트에서 테스트를 하고 자신의 결과를 올려놓은 것을 봤습니다. http://www.egogramtest.kr/ 에고그램 테스트 홈페이지 입니다. 한 때 심리 테스트 열풍이 한참 불었을 때가 있엇지만 자기자신 조차 자신을 잘 모르게 되는 세상에서 이러한 자가 테스트 형식의 심리 테스트가 흥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인 것 같습니다. 검사는 총 5개 항목 50문항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대충 책임성, 헌신성, 자유성 과 같은 느낌의 항목 구분인 것같은데 각 항목에서 A~C 등급으로 구분하여 마지막에 항목별 등급을 조합하여 결과를 도출 하는 것 같습니다. 대충 3^5 의 경우의 수. 총 243개의 ..
생각해보면 여행을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았지만 매번 방학과 같은 휴가시즌이 되면 방랑벽이 있는지 꼭 가방하나 들춰매고 어디로든 가볍게 여행을 떠나고는 했다. 가깝게는 고향이었던 안동을 하루종일 삘삘삘 돌아다녀도 보고 크게는 말년휴가 나왔을때 진짜 가방하나 들춰매고 1주일 동안 전국 투어를 하기도 했다. 그때는 돈이 다떨어져 대전역 앞의 무료급식에서 줄 서서 밥먹기도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참 재밋었던 추억이다. 2014년이 되면서 이제 24살이 되었다. 아직 시간도 많고 기회도 많겠지만 나는 스터디 모임 - 과제 - 공부 - 집 - 스터디 모임.. 그냥 집에 안가고 학교에서 날새는 날도 많다. 생각해보면 굉장히 현실적인 커리큘럼으로 방학을 보내고 있는 것 같지만 방랑벽이 도졌는지 또 나돌아 다니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