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에 대한 이야기이다. 좋은 건지 나쁜 건지는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거쳐왔던 대부분의 개발팀들이 모두 주니어들끼리 복작 복작 뭔가 해보겠다고 두 팔 걷어붙였던 팀들이었고, 특히나 지금 속한 팀의 경우 놀랍게도 내가 유일한 학사 + 경력자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개발 방법론'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내가 학사 + 경력자라고 팀에서 개발을 제일 잘하는 것은 아니다. 제일 못 한다)최근 몇 달간 읽은 책들 쭉 살펴보니 '기술'에 대한 책 보다 '방법론'에 대한 책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전 세계의 소프트웨어 개발 대가들이 쓴 책들은 공통적으로 '정해진 기간 내에 사용자가 느낄 수 있는 최대한의 가치를 정기적으로 배포해야 한다'라는 느낌과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물론 나 역시 그 부분에 대해 전적으로 동감한다...
이 포스트는 엄연히 개인의 주관이 담긴 글입니다. 의견은 환영하지만 불편러는 지양합니다. 소프트웨어 개발과 프로그래밍, 코딩이 뭐가 다르죠? 얼마 전 오랜만에 보는 지인을 만났습니다. 근황을 얘기하던 중 내가 소프트웨어 개발한다고 하니 개발이랑 코딩이랑 뭐가 다른 것이냐고 물어보더군요. 비전공자인 그에게 세세히 설명하자니 너무 귀찮아서 '응 비슷한 거야'라고 말하고 말았는데, 뜻밖에도 소프트웨어 개발(Software Development)과 프로그래밍(Programming), 코딩(Coding)의 차이에 관해 물어보는 사람이 많길래 언젠가 한 번 정리해서 포스팅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게 바로 오늘이네요. 코딩이 뭐냐는? 사전에 따르면 코딩(Coding)은 '정보를 계산 조작에 편리한 부호로 바꾸기' ..
이 포스트는 플레이팅 개발자 박은환님의 '회사 1일차' 포스트를 오마쥬 한 것 입니다. 회사 1일차 어쩌다 보니 나도 매달 한 번씩 마루180에서 열리는 플레이팅 액티비티 데이(워크숍)부터 출근을 시작하게 되었다. 워크숍이다 보니 1일 차 때는 맛보기? 정도였고, 2일 차가 된 오늘부터 본격적인 업무가 시작되었다. 언젠가부터 기록(문서화)은 분명 중요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기록을 남긴다.그래도 첫 출근을 워크숍으로 하니 좋은 점도 있다. 각 팀의 현재 상황을 공유하는 자리이다 보니 현재 회사의 각 팀 업무와 팀별로 엮여있는 각종 상황, 앞으로의 방향성 등 큰 그림 파악하기에 매우 좋은 자리였다. 회사 2일차 영어 이름을 사용해보자사실 영어 이름은 전 직장인 이큐브랩에서도 사용하던 것이라 거부감이 0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