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향살이
어쩌다가 한식대첩3 클립 영상을 보게되었다. 경북 지역팀이 황태채를 보푸리로 만들어 내놓더라. 그걸 보는 순간 언젠지 기억도 안나는 어릴적, 지금은 갈수도 없는 어느 장소와 시간에 그 보푸리를 먹고 있는 나와 다른 사람들의 기억이 떠오르면서 괜히 새벽 감성에 젖었다. 19살 수능끝난 고3 겨울에 상경해 어느덧 타향살이 햇수로 7년이다. 지금도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안동을 갈 수야 있지만 어릴적 내 기억속의 안동으로 다시는 갈 수 없고 그 때의 사람들을 볼 수 없다는 사실이 그저 서글프다. 방송에 나오신 마지막 종녀팀(권영숙/이영숙)에 대해 좀 더 찾아보니 권영숙님의 개인 홈페이지가 있더라. 왠지 안동시 쪽에서 제공해준 사이트 같긴 한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저런 어처구니 없는 웹 페이지라니.. 내가 하..
내맘대로/끄적끄적
2015. 6. 12. 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