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세판
좌우명 중에 '꼭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안되더라도 세번까지는 도전해보자'가 있다. 근 1, 2년간 정말 하고 싶은 것이 있어 학기마다 총 3번을 도전했으나 결과는 죽을 쒔다. 특히 마지막 시도 때는 '아 이건 되겠구나' 라는 느낌이었는데, 또 실패. 내 생각에 이 정도로 까지 했는데 안되는거면 정말 안되는게 아닌가 싶다. '나에게 뭔가 마음에 들지 않는 무언가가 있었겠지' 라고 생각하지만 그게 뭔지는 모르겠다. 이건 좀 알고 싶다. 분명 다음번에 또 기회가 오면 갈등하겠지만 부디 이제 그만 했으면. 물론 준비하는 동안 많은 공부도 되었고, 좋은 경험이 되었다. 게다가 요즘들어 느끼는 건데, 길은 이것뿐만이 아니고 내 생각보다 훨씬 많은 것 같다. 이 생각이 들기 시작하니 멘탈이 심하게 부숴지지는 않더라..
내맘대로/끄적끄적
2015. 6. 21. 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