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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초에 구입한 델 노트북의 발열이 너무 심해 약 2013년 말에 노트북 쿨러를 구입했다.

쿨러계의 대기업 쿨러마스터 제품이다. 그런데 이 친구가 한 몇 개월 전부터 팬 회전속도도 영 저하되고 노트북 발열이 거의 잡히지가 않는 것이다.

그래서 2015년 1학기 개강을 하루 앞둔 오늘 노트북 쿨러를 뜯었다.



처음에는 팬에 낀 먼지 때문에 속도가 안나는 줄 알았다. 그래서 먼지를 실컷 제거했으나..

팬 속도는 안돌아 오더라. 그래서 뭔가 더 뜯어봤더니 위와 같은 구조로 되어 있더라.

모터 방식이 아니라 전자석 방식으로 노트북 쿨러가 돌아가는지 처음 알았다.

팬과 코어 접합부에 기름칠이 되어있긴 했지만 부족해 보인다.

그래서 더블류디(WD-40)를 사용해서 팬과 전자석 코어 부분에 기름칠을 새로 해줬다.



더블류디를 잡고 위에 보이는 코어의 가운데에 칙칙 뿌려가며 잘 발라주고 다시 결합.

USB 전원을 연결해보니 굉장히 쌩쌩 잘돌아간다. 오히려 처음 구입했을 때 보다 더 잘돌아가는 것 같다.;;

이 글을 보시는 분의 쿨러가 나와 같은 전자석 방식으로 구동되는 친구라면 WD-40 제품 등의 윤활유 제품을 사용해 기름칠을 새로 해주자.

더블류디가 없으면 주방에 굴러다니는 식용유, 카놀라유도 가능하다. 효율이 얼마나 좋은지는 잘 모르겠다.

팬과 코어 사이의 마찰이 줄어 들어 최대의 쿨러 팬 퍼포먼스를 기대할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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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wu (Yu Yongwoo)

흔한 Node.js/Java 백엔드 개발자입니다
Ubuntu와 MacOS 데스크탑 개발 환경을 선호합니다
최근에는 vscode와 IntelliJ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vscode에는 neovim, IntelliJ는 ideaVim
개발용 키보드는 역시 HHKB Pro 2 무각입니다
락 밴드에서 드럼을 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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