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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차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부터는 네이버 개발자 지원센터 D2가 후원해준 티셔츠를 입어야합니다.




  후원으로 받아서 그런지 사이즈는 L 한 사이즈 밖에 없었습니다. 전역 후 몸무게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저에게는 타이트 하군요 ... 주륵. 그래도 이번 캠프에 참가한 사람들 모두 같은 옷을 입고 있으니 묘한 동질감과 소속감이 생기는 듯한 기분은 좋았습니다.




  어제부터 교육을 받은 성균관대학교생명공학관입니다. 여담으로 성균관대에서는 와이파이를 보안공개로 열어두었지만 웹을 통해 간단한 소속과 이름, 메일 인증을 해야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번거롭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괜찮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2일차와 3일차에는 Python 언어를 통한 프로그래밍 교육이 매일 8시간씩 있는데 여러 기업 강의와 현업 모 컴퓨터 학원 강사이신 강요천 강사님께서 맡아주셨습니다. 본인 스스로도 말하길 호불호가 굉장히 갈리는 강의 스타일이라고 합니다. 프로그래밍 스킬에 관한 내용보다는 프로그래밍에 대해 본질적으로 접근해 나중에 추가로 공부하거나 다른 무언가를 공부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모험적인 것을 좋아하는 저한테는 잘 맞는 편이었습니다.. (강의 사진은 없네요 ㅜㅜ)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이 절차지향, 함수지향, 객체지향에 대한 내용을 패러다임 오리에 빗대어 설명한 것이 었습니다. 간략하게 풀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148&contents_id=7627&category_type=series)

 이 사진은 얼핏보면 오리, 오른쪽에서 부터 보면 토끼로 보입니다. 마찬가지로 각 지향하는 방법 또한 바라보는 시선의 차이입니다.


▲ 이거는 절차 지향입니다. 데이터와 로직이 순서대로 처리됩니다.


 이거는 함수 지향입니다. 개발자는 특정 기능을 구사하는 함수를 먼저 생각합니다.


 이것은 객체 지향입니다. 개발자는 특정 기능(함수나 변수)을 사용할 수 있는 존재(객체, class)를 생각합니다.


  어느정도 Python 에 대한 내용도 있었지만 Python 자체에 대한 프로그래밍 스킬보다는 전반적으로 프로그래밍의 토대가 되는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강의 였다고 생각합니다.



  오전 교육이 끝나고 점심 시간 후 잠깐 성균관대를 좀 더 둘러봤습니다. 생명공학관 맞은편 쪽에 좋은 카페가 있더군요. 날씨도 괜찮고 해서 텀블러에 커피를 받아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온 Python 책을 읽었습니다.




  요즘 사람이 밀집한 공간에서 이런 흡연 공간을 찾기 힘든데, 위 장소를 보니 괜히 반가웠습니다. 점심시간이 끝나고 오후에도 4시간 강요천 강사님의 강의를 듣고 남은 시간에 특강 2개가 또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알차네요.


(사진 : OSS 개발자 포럼 페이스북 페이지)


  오늘의 첫 번째 특강은 윤종민 윈드리버 연구원님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개념"이란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오픈 소스와 관련된 저작권과 라이센스에 대해 간략하게 나마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예전에도 GNU 프로젝트나 GPL, BSD 라이센스에 대해 찾아보고는 했지만 여전히 어려운 느낌입니다. 그리고 현재 제가 OS/Kernel 개발자를 희망하고 있기 때문에 GNU Korea Team Leader, Linux 기반 임베디드, 커널 엔지니어 등 일을 해오신 윤종민 연구원님의 여러가지 말씀 내용은 집중해서 들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사진 : OSS 개발자 포럼 페이스북 페이지)


  두 번째 특강으로는 지금까지 오셨던 강수님들 중 가장 젊으신(!) 진성주님 "오픈소스로 개발실력 쌓기" 특강이었습니다. 저 역시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잘 들을 수 있었고 덕분에 이번 2학기 ACM 대회 연습을 git을 통해 공동으로 관리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어 바로 github에 저장소를 텄습니다. 이제 저도 git에 좀 익숙해져봐야 겠습니다.




  추가로 진성주님이 강추하신 오픈소스로 공부를 하는 단계입니다. 저도 조만간 커널이나 오픈소스로 풀려있는 디바이스 드라이버의 소스를 파봐야겠습니다.



  성균관대가 역시 밥하나는 끝내주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저녁식사 입니다. 아주머니들도 친절하시고 밥도 맛있고.. 오늘 하루도 이렇게 지고 이제 내일 하루 밖에 안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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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wu (Yu Yongwoo)

흔한 백엔드 개발자입니다
우분투 데스크탑 개발 환경을 선호합니다
최근에는 vscode에 neovim 모드 올려서 쓰고 있습니다
개발용 키보드는 역시 해피해킹 프로2 무각입니다
락 밴드에서 드럼을 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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