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리처럼 늘어나는 빚 때문에 고통받는 개발자들 '부채'라고 하니 뭔가 어감이 좋은데 사실 그냥 기술적인 '빚'이다 빚. 기술에 무슨 빚이 있는가 싶은데, 생각보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뭐 그냥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것 들이다. 이 코드의 시간 복잡도가 영 좋지 않지만 우선은 개발 일정이 빡쌔니 나중에 리팩터링 하자. 기능을 추가 했는데, 뭔가 전체적인 시스템 아키텍쳐와는 컨셉이 맞지 않는 것 같아. 근데 파악할 시간도 없고 아 몰랑. 나중에 보자. 내가 뭔가를 짰는데, 급하게 짤게 또 있네.. 일단 급한 거부터 하고 나중에 문서화를 하자. 거의 다 만들고 나니 코딩 컨벤션이 똥망이네. 에이 이번만 이렇게 하고 다음에 시간 날 때 컨벤션 맞춰야지. 아.. 거의 다 만들었는데 갑자기 기획이..
가치에 대한 이야기이다. 좋은 건지 나쁜 건지는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거쳐왔던 대부분의 개발팀들이 모두 주니어들끼리 복작 복작 뭔가 해보겠다고 두 팔 걷어붙였던 팀들이었고, 특히나 지금 속한 팀의 경우 놀랍게도 내가 유일한 학사 + 경력자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개발 방법론'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내가 학사 + 경력자라고 팀에서 개발을 제일 잘하는 것은 아니다. 제일 못 한다)최근 몇 달간 읽은 책들 쭉 살펴보니 '기술'에 대한 책 보다 '방법론'에 대한 책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전 세계의 소프트웨어 개발 대가들이 쓴 책들은 공통적으로 '정해진 기간 내에 사용자가 느낄 수 있는 최대한의 가치를 정기적으로 배포해야 한다'라는 느낌과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물론 나 역시 그 부분에 대해 전적으로 동감한다...
이번에 회사 SSL 계정이 만료됨에 따라 새로운 SSL 인증서를 발급하는 작업을 했다. 그리고 때 맞춰 회사의 랜딩 페이지가 새로 만들어졌기에 nginx에 SSL을 붙이는 작업도 병행했다. (작업 환경은 Ubuntu 16.04 입니다.) 1. openssl 로 개인키(Private Key) 생성 openssl req -new -newkey rsa:2048 -nodes -keyout example.key -out example.csr exmaple.key 는 RSA 2048 bit 방식을 사용하는 개인키다. example.csr 은 Certificate Signing Request 의 약자로, 인증서를 발급받기 위해 개인이나 단체의 정보가 포함된 인증서다. SSL 인증기관에 신청시 이 csr 파일의 값을 ..
HMR 스타트업 플레이팅의 개발자로 입사한 뒤 JIRA를 도입하면서 JIRA의 활용 방안을 연구해서 개인적으로 작성한 6개월 전의 글입니다. 이제 개발팀 내부적으로 이 문서를 갱신할 때가 되었고,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 가이드지만 JIRA를 사용하려하는 많은 팀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공유합니다. Contributor: Plating Development Team (Yowu, Journey, Alex, Jude) Agile Scrum와 JIRA에 대한 연구 문서 우리는 쓴다. 무엇을. 지라를. 왜?. 늘어나는 개발 업무. 제한된 시간과 인원. 개발 업무 효율화 현 상황 개발팀 업무 진행 스프린트 회의 때 백로그에서 각자 할 일을 골라 포커쳐서 스토리 포인트를 결정하고 그 주의 스프린트를 만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