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기일전
최근 몇 개월간 블로그에 제대로 신경을 쓰지못했다. 사실 나에겐 그 사이 참 많은 일이 있었다. 첫 직장으로 스타트업을 선택해 짧디 짧은 8개월 간의 직장 생활 끝에 여러가지의 이유(건강, 학업, 하고싶은 공부 등등)로 퇴사하게 되었고, 컴퓨터공학 4학년 마지막 학기로 돌아왔다. 제발 졸업시켜 주세요 8개월 간의 스타트업 생활은 나에게 많은 경험과 느낌을 남겼다. 6~7살 차이나는 고등학생 개발자들을 만나 같이 일하면서 스스로에게 부끄러웠던 적도 있었다. 10대임에도 불구하고 그 경험과 지식과 기발함이란.. 나는 그 나이 때 똥싸는 기계였는데.. 그리고 나 따위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이 머리 좋은 사람들과 대화하고 일하면서 나의 부족함과 짧은 생각을 통탄했던 적도 많다. 스타트업이고 평균 나이가 낮은 편이..
내맘대로/끄적끄적
2016. 3. 8. 0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