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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rosoft Build 2016에서 가장 큰 환호를 받은 주제 중 하나는 윈도우즈 10에 배쉬를 돌려버리는 순간이었다고 한다. 그것도 EFL을 VM, Emulate가 아닌 Native Code로 해석해서..
윈도우의 우분투 통합. 나는 이게 반가워해야만 할 일은 아닌 것 같다. 운영체제 대통합의 신나는 될수도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캐노니컬 잠식이 되어버릴 수도 있다. 윈도우에서 네이티브 우분투가 굴러간다면 누가 우분투를 네이티브 운영체제로 설치해서 쓰지? 캐노니컬은 데스크탑 우분투를 버릴 생각인가? 리누즈 토르발즈 형이 뭐라고 할지 기대된다. fucking nvidia가 생각나는 밤.
- 2016년 4월 8일 19시 39분 페이스북
...흠.. 비주얼 스튜디오에서 Code라고 서브라임 텍스트와 같은 텍스트 기반 에디터가 나왔더라. 한 10분 써보면서 느낀점은 이거 디게 무서워질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다. 우선 3대 OS 모두 지원(Windows, OS X, Linux), 당연히 왠만한 모든 언어의 Auto Complete 지원(현재는 닷넷과 nodejs가 메인인듯). 그리고 최근 떠들썩 했던 Bash Shell과 윈도우의 통합 소식. Code가 좀 더 디벨롭되어서 UI/UX 내에서 Bash Shell을 띄워버리는 날이 온다면....? 흠좀무... 아직 문자 인코딩 문제가 좀 있는 듯 했지만 요즘엔 마소가 참 무섭다.
- 2016년 4월 9일 05시 17분 페이스북
그냥 윈도우 노트북 사야겠다.
- 2016년 4월 1일 07시 11분 페이스북
심지어 나는 그저께 마이크로소프트 오픈 커뮤니티 캠프에 참여해 두번째 세션에서 윈도우로 루비를 vim으로 코딩한 뒤 apt-get으로 루비를 설치하고 돌려버리는 모습과, 터미널로 C#을 컴파일해서 웹 서버를 돌려버리는 모습, 그리고 파이썬 장고 걸스 역시 윈도우 배시로 돌려버리는 기가 막히는 상황을 라이브로 보고 왔다. 마소 커뮤니티 캠프에 대해서는 추후 포스팅하겠지만 정말 요즘엔 마소가 무섭다. 그리고 나는 Dell의 노트북 XPS 13 Developer Edition (우분투 노트북)을 사려는 계획을 XPS 13 윈도우 노트북을 구매하는 것으로 변경할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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