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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마이크로소프트 이매진컵 한국 대표 선발 결승이 열린 건국대학교 새천년기념관 지하
2016년 3월 25일 오후 1시부터 건국대학교 새천년기념관 지하에서 개최된 마이크로소프트 이매진컵 2016 한국 대표 선발전 (Microsoft ImagineCup KOREA FINAL)에 방청 심사위원으로 다녀왔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매진컵 관련행사에 처음 참여해봤는데, 되게 신선한 아이디어를 많이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아쉽게도 저는 2시쯤에 도착해서 쇼케이스는 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나중에 얼핏보니 쇼케이스에서도 되게 신박한 아이디어들은 많더군요. 이매진컵 국가대표 선발은 Games(게임), Innovation(혁신), World Citizenship(사회 공헌) 3가지 분야에서 한팀씩 선발합니다.
건국대 새천년기념관 지하 1층입니다. 나중에는 없었지만 처음에는 경찰관들이 입구를 경비하고 있었습니다.
Xbox One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코너도 있었습니다. 저는 해보지 않았습니다.
입장할 때 이런걸 줬습니다. 내용품은 네이버 D2, 이매진 컵의 스티커, 메모장, USB 허브 등이 있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의 축사입니다.
황교안 국무총리님이 오셔서 축사해주셨습니다.
이매진컵 한국 결승 사회보신 분이 되게 어디서 많이 뵌 분인데 기억은 잘 안나네요. 그리고 아무래도 마이크로소프트 행사이다 보니 자사의 솔루션에 대한 홍보를 열심히 하셨습니다. 애저라던지. Azure라던지. 애저라던지
게임 분야 Studio Attic의 Attic over Attic(다랑방 위 다락방) 입니다. 북미풍 형태의 저연령 대상 횡스크롤 게임이며, 창의적인 문제해결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습니다.
마찬기지로 Attic over Attic
중간에 쉬는 시간에는 행사장에 로봇이 돌아다녔습니다. 사실 안에 사람있음.
인상깊어서 사진 찍어놓았던 프로젝트입니다. 저연령 대상 프로젝트인데, 저 스케치에 색칠을 하면 아이패드 내의 같은 모델에 같은 색이 칠해집니다. 원리는 잘 모르겠네요.
가장 인상 깊게 본 팀인 4Stones 입니다. 자동차 에어백의 상태를 감지해 자동으로 응급전화 발신하는 제품이었습니다. 네이버 D2 상의 부상은 전원 네이버 인턴 합격... 그 어떤 부상보다 관중들의 환호가 컸다고 합니다. 결국 이매진컵도 취업에는 안되는 것인가..
인상 깊게 본건 저뿐만이 아니었나 봅니다. 4Stones는 쇼케이스 인기상 까지 가져갔습니다. 제일 왼쪽에 있던 대표? 님과는 잠깐 얘기도 나눠봤다는데 프로젝트성으로 끝나지 않고 좀 더 보완해서 실제 제품으로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미의 2016 이매진컵 국가대표 선발 결과 발표 시간입니다.
2016 이매진컵 한국대표로 최종 선발된 팀은 Studio Attic, Team 99, Sullivan 팀이었습니다. 충분히 납들할 수 있는 결과였습니다. Team 99의 경우 마인크래프트와 같은 큐브 기반 3D 모델링 툴은 선보였는데, 훌륭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했습니다.
Sullivan팀은 기계 학습을 통한 언어 교정 프로젝트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4Stones가 더 마음에 들었지만 심사위원들은 Sulivan의 프로젝트가 더 사회공헌에 영향력이 있다고 판단했나 봅니다.
모두들 수고 하셨습니다.
여담으로 그 유명한 건대호수를 처음 봤네요. 오리는 못봄.
이매진컵에서 얻은 개발자 스티커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매진컵 보다는 D2의 스티커가 질감이라던지 디자인이 훨씬 마음에 들었습니다.
마무리
게으르다 보니 이매진컵 방청 심사위원 참가 후 거의 한 달이나 지나서 포스팅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한 달동안 그 때의 느낌을 많이 잊어 포스팅이 빈약합니다만.. 아직도 기억나는 아쉬웠던 점은 심사위원들의 심사가 기술성 보다는 상업성에 맞춰져 있었다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대부분 비즈니스 모델이나 고객층 확보와 같은 질의를 하시더군요. 물론 제가 이매진 컵의 행사 의도를 정확히 하는 것은 아니지만 심사시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 언급이나 조언이 많았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아무리 좋은 비즈니스 모델과 수익구조여도 소프트웨어나 기술성이 부족하다면 결국 무너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생각이 들었나 봅니다.
그래도 항상 이러 큰 행사에 참여하고 나면 스스로에게 동기부여가 됩니다. 그 목적이 가장 커 이런 대회나 컨퍼런스에 참여하는지도 모르겠네요. 참가자 대부분이 저보다 어린 대학생 이하의 친구들이었고, 저 또한 그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면서 신선한 자극을 받았습니다. 나는 왜 저 나이 때 저러지 못 했을까 라는 생각도 들고요. 으으 좀 열심히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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