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05에 작성했던 글을 아카이빙하기 위한 블로그 포스트입니다 IT 인력 유목민의 시대다. 직책자를 제외한 평사원의 IT 회사 평균 근속 연수는 2~3년 정도로 줄어들면서 귀착되는 것 같고, 기존의 거대 IT 회사의 인원들조차 본인의 자아실현을 위해, 혹은 험난한 자본주의 시장에서의 본인 가치를 높이기 위해주기적으로 조직을 옮기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흔히 말하는 '네카라쿠배당토야', 혹은 '네카라쿠배+a' 바운더리 내에서 IT인들이 돌고 돈다는 얘기는 이미 유명한 얘기다. 회사의 입장에서 본인 회사의 인력 손실을 막기 위해 인력 유출을 막으려 할 것 같지만 실상 그렇지도 않은 것 같다. 어차피 정해진 바운더리 내에서 IT인들은 돌고 돌며, 그 과정에서 '이런 거대 IT회사에 묶여있지 않겠..
예전부터 슬슬 슈퍼싱글 매트리스에서 탈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용하던 슈퍼싱글 SS 매트리스는 삼분의일에서 구매한 단단한 타입의 폼 매트리스였는데, 지난 4년간 사용하면서 불편함은 없었다. 오히려 가격 대비 생각하면 굉장히 잘 사용했달까. 하지만 이사를 통해 집 공간이 넓어졌고, "침대는 역시 퀸 사이즈지!" 라면서 새로운 침대 매트리스 브랜드를 알아보던 중, 친한 형의 추천으로 베스트슬립을 알아보았다. 수지구에 있는 베스트슬립 전시장에 방문해서, 몇 가지 매트리스에 누워보고, 살펴봤다. 마음에 들었던 것은 Z10, Z8 Black, Z7 정도였는데, 역시 비싼 게 좋더라.. 결국 Z10미디엄블루 미디엄 저상형(40cm)으로 결정. 가격이 부담이 되지 않는다면 거짓말이지만, 다음 달들의 나와 힘을..
> 해당 포스트의 일부 스크린샷은 슬랙 오픈 커뮤니티 '이상한 모임' 입니다. "사내 메신저로 슬랙 타입 메신저 vs 일반 타입 메신저, 둘다 업무용으로 사용해본 사람"으로서 능동적으로 일하기에는 슬랙이 좀 더 낫다라는 전제를 깔고 작성된 글 입니다. 필요에 따라 걸러 보세요. 업무 참여의 능동성 슬랙은 기본적으로 오픈 채널이라는 기능이 있고, 조금만 관리해둔다면 프로젝트/팀/기타 분류로 각 채널을 생성해둘 수 있다. 각 담당자는 필요한 경우 각 채널에 직접 조인하여 필요한 얘기를 할 수 있다. 반면 일반 메신저는 어떤 방이 어떻게 생성되어있는지 알기 어렵고, 결국 흔히 말하는 "단체 채팅방" 에 초대될 때 까지 어디에 뭐가 있는지 알기 어렵다. 그래서 내가 최근에 가장 많이 하는 얘기 중 하나가 "이거..
2년 6개월 만의 회고 (2019.06~2021.12) 그렇다. 이것은 2년 6개월 만의 회고글이다. 마지막으로 회고글을 작성한 것이 2019년이었고, 오늘은 어느새 2021년 12월 31일이다. 사실 올해 중순에 회고글 하나를 작성하려 했지만, 역시나 쓰다 말아서 임시 게시물 한복판에 처박아두었고, 오늘에서야 다시 처박아두었던 임시 게시글을 다시 꺼내어 작성한다. 어느덧 삼십 대가 되어버린 나, 정말 짜릿해 2019년까지만 해도 20대였는데, 2020년에는 30대가 되어버렸고, 2021년에는 만 나이로도 빼도 박도 못하게 30대가 되었다. 요즘 회사 Zoom에서는 신규 입사자들 분께 21세라고 뻥치고 다니는데 (딱 한 명만 속았지만) 그렇다고 딱히 20대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다. 아무래도 고생은 고생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