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막 자취 시작했을 때의 일이다.
주변에 쫄쫄 굶고있는 후배 하나를 끌고와서 밥상을 차려준 적이 있는데, 대충 끓였던 김치찌개를 한 입 먹고는 대뜸 그러드라. "나랑 결혼하자!". 물론 정중하게 거절했지만, 가끔씩은 집에서 밥하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부업으로 깔짝깔짝 돈버는 '전업주부 겸 프리랜서'가 하고 싶을 때가 꽤 자주 있다. 하지만 한두살 늘어갈 수록 느끼는건데, 사회적으로는 경제력이 강한 남자를 인정해주는 것 같애. 근데 난 남자잖아? 난 안될거야. 아마.
반응형
'내맘대로 > 끄적끄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5-1학기 중점사항 (2) | 2015.03.26 |
---|---|
블로그 스킨 개편 (TIRIUM SKIN) & 커스터마이징 (19) | 2015.03.12 |
2015-1 개강을 하루 앞둔 날의 끄적끄적 (2) | 2015.03.02 |
흠.. 이게 갑자기 무슨 일이지.. (3) | 2014.12.16 |
순수 일일 방문자가 1,000명이 넘어가기 시작했다. (2) | 2014.12.03 |
한숨돌린다. (2) | 2014.11.28 |
나에게 '컴퓨터'란..? (0) | 2014.09.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