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해가 지나갔다. 회고는 작성하는 년도가 있고, 작성하지 않는 년도가 있는데 2022년은 생각할 해볼 것들이 많아 한번 작성해보려 한다. 요즘에는 블로그 자체에 글을 잘 작성하지 않지만, 이런 식으로라도 블로그에 글을 싸지르고, 한 번씩 회고를 작성할 때마다 몇 년 전 내가 작성한 회고를 다시 읽어보는 재미가 또 있다. 개발자 요우의 2021년 회고. 근데 2년치를 한방에 2년 6개월 만의 회고 (2019.06~2021.12) 그렇다. 이것은 2년 6개월 만의 회고글이다. 마지막으로 회고글을 작성한 것이 2019년이었고, 오늘은 어느새 2021년 12월 31일이다. 사실 올해 중순에 회고글 하나 luckyyowu.tistory.com 흔한 2019년 상반기 회고 평소와 다를 바 없는 어느 출퇴근길에..
재미로 보세요. 종종 진행하는 예비/초보개발자 멘토링에서 자주 나왔던 & 나올법한 질문들을 모아서 QnA 를 정리해봤더니 뭔가 혼란스러운 것들이 나왔다. -- Q. 취업이 잘되는 언어 알려주세요. A. 대한민국 만사형통 언어 "Java" 하시면 됩니다. Q. 프론트엔드 개발을 하고 싶은데요. 저도 Java 해야 하나요? A. 프론트엔드는 "Javascript" 하면 됩니다. Q. 좋은 개발자가 되기 위한 역량 3개만 찍어주세요. A. 첫 번째는 커뮤니케이션 능력, 두 번째는 문제해결 능력, 세 번째는 귀차니즘. 리얼임. Q. 토익/토플을 어느 정도 준비하면 될까요? A. 영어 성적이 하나도 없는 저에게 물으시면 곤란합니다. 이게 필요한 곳이 있고, 딱히 필요 없는 곳이 있습니다. Q. 자격증은 어떤 걸 ..
2022.04.05에 작성했던 글을 아카이빙하기 위한 블로그 포스트입니다 IT 인력 유목민의 시대다. 직책자를 제외한 평사원의 IT 회사 평균 근속 연수는 2~3년 정도로 줄어들면서 귀착되는 것 같고, 기존의 거대 IT 회사의 인원들조차 본인의 자아실현을 위해, 혹은 험난한 자본주의 시장에서의 본인 가치를 높이기 위해주기적으로 조직을 옮기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흔히 말하는 '네카라쿠배당토야', 혹은 '네카라쿠배+a' 바운더리 내에서 IT인들이 돌고 돈다는 얘기는 이미 유명한 얘기다. 회사의 입장에서 본인 회사의 인력 손실을 막기 위해 인력 유출을 막으려 할 것 같지만 실상 그렇지도 않은 것 같다. 어차피 정해진 바운더리 내에서 IT인들은 돌고 돌며, 그 과정에서 '이런 거대 IT회사에 묶여있지 않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