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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NVMe SSD가 하나 남았다.
이것을 외장하드처럼 사용할 목적으로 NVMe 케이스를 하나 구입할 생각으로 몇 개의 후보를 추렸다. 후기에 많이 보이는 케이블 불량 이슈만 제외하면 장우컴퍼니 JW-I9 PRO 제품이 가성비가 좋아 보여 구매했다.
JW-I9는 NVMe 연결을 위한 브릿지 컨트롤러로 JMS583을 사용하는데 보급형 중에서도 중간급 칩셋으로 가성비가 뛰어나다. JMS583칩셋은 아래와 같은 스펙을 지원한다.
- USB 3.1 Gen 2(10Gbps) 데이터 전송 속도 지원
- NVMe 1.3 프로토콜 지원
- 최대 용량이 4TB인 NVMe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지원
- UASP(USB 연결 SCSI 프로토콜) 지원
- TRIM 및 S.M.A.R.T. 지원
- BCD(부팅 구성 데이터) 지원
- 펌웨어 업데이트를 위한 내장 플래시 메모리
- Windows, MacOS 및 Linux를 포함한 여러 운영 체제 지원
외관 및 NVMe 장착
Benchmark
우선 케이스에 사용된 NVMe는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Slim3 15ABA7 제품에서 탈거한 마이크론의 MTFDKCD256TFK 모델이다. PC의 M.2 슬롯에 연결했을 때의 CrystalDisk 벤치 스펙은 아래와 같다.
보급형 노트북에서의 벤치마크
첫 번째로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Slim3 15ABA7 R5 모델에서 벤치마크를 지원했다.
2023.01.22 - [내맘대로/내맘대로쓴리뷰] -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Slim3 15ABA7 R5 벤치마크 및 메모리 업그레이드
이 모델에서는 USB 3.0 전송만을 지원하고 USB 3.1 Gen 2와 같은 고속 데이터 전송을 지원하지 않는다. (USB 3.0 = 5 Gbps = 625 MB/s)
C 타입으로 연결하나 A 타입으로 연결하나 큰 차이가 없다. 그래도 예상보다는 성능이 낮게 나와서 혹시 케이블 문제인가 싶어 데이터 케이블을 추가 주문 해둔 상태다.
고성능 데스크톱에서의 벤치마크
고성능이라고 당당하게 말하기엔 조금 연식이 지났지만 그래도 X470 AORUS GAMING 7 WIFI (rev. 1.0) 메인보드에 딸린 포트로 테스트를 해봤다. 메인보드에는 USB 3.2 Gen2x1 (USB 3.1 Gen 2)를 지원하는 포트와 일반 USB 3.2 Gen 1 (USB 3.0)을 지원하는 포트가 모두 있다.
- USB 3.1 Gen 2 (USB 3.2 Gen 2x1): 최대 1250 MB/s
- USB 3.0 (USB 3.2 Gen 1) 최대 625 MB/s
진짜 USB 네이밍 하는 놈들 뚝배기 다 깨버리고 싶다.
벤치 특이사항이 있는데, 기본으로 제공되는 C 타입 케이블이 불량인지 USB 3.0은 정상 작동 했지만 USB 3.1 Gen2 포트에서 인식이 되지 않았다. 몇 번의 시도 끝에 인식이 되긴 했지만 거의 못쓸 정도로 성능이 나오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던 Type C 데이터 전송 케이블을 사용했다.
USB 3.2 Gen 2x1 (USB 3.1 Gen 2) C Type 연결 성능은 그럭저럭 나왔다. 최대 1250 MB/s를 제공해야 하지만 원래 이런 벤치나 성능은 스펙 대비 20% 정도 깎아서 보는 거다.
번들 A타입 케이블을 사용한 USB 3.1 Gen 2, USB 3.0 포트에서의 결과가 조금 이상하게 나왔다.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는 A 타입 데이터 케이블이 없어서 비교 테스트는 못해봤는데 번들 A타입 케이블이 USB 3.1 Gen 2 성능을 제대로 끌어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것 역시 주문한 데이터 케이블이 도착하면 다시 테스트 예정이다.
별도의 전용 데이터 케이블로 다시 테스트
USB C Type, A Type 고속 데이터 케이블을 별도로 구매해서 다시 테스트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번들로 제공되는 C Type, A Type 케이블 둘 다 불량이다.
- 번들 C Type 케이블: USB 3.0으로는 연결되나 USB 3.1 Gen 2로는 연결되지 않음. (인식 X)
- 번들 A Type 케이블: 마찬가지로 USB 3.0으로만 연결되고 USB 3.1 Gen 2로는 연결되지 않음.
장우컴퍼니 JW-I9 PRO 구매를 생각하고 있다면, QC 문제인지 번들로 오는 케이블의 상태가 좋지 못하니, 별도의 데이터 케이블 구매를 준비해 놓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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